슈퍼 마이크로, 중국 칩 소문 때문에 제조시설 이전

 

슈퍼 마이크로와 관련된 소문이 회사 평판에 심각한 피해를 끼쳤는지도 모릅니다.

회사는 제조 공장을 옮길 계획인데요. 대만 북부 타오위안 시에 6500만 달러 규모의 새 공장은 물론, 구체적이진 않지만 실리콘 밸리 내 확장도 계획되어있습니다.

 

 

지난 10월, 블룸버그는 중국이 슈퍼 마이크로 메인보드에 작은 스파이 칩을 심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슈퍼 마이크로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애플과 아마존이 조사에 나섰지만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아무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회사는 소문 때문에 미국 정부 관련 기업들에게 물건을 팔기 어려워졌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로 시작된 부정적인 뉴스 포화가 끝난 뒤에, 슈퍼 마이크로의 매출은 1분기 동안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서버 제조사 3위에서 4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죠.

 

 

중국은 서버급 부품 생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2017년 1390만대의 서버 메인보드 중 90% 정도는 중국 제조입니다.

2018년에는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1520만대의 50%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죠.

 

슈퍼 마이크로는 협력사에게 이전하라고 요청하면서, 자체 생산 능력도 쌓고 있습니다.

자체 생산을 하면 위와 같은 소문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겠죠.

 

다른 이유로는 관세 인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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