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스토어, 유저가 요청한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전달

레딧의 한 유저가 GDPR(유럽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해 자신과 관련된 개인정보를 보내 달라고 에픽 스토어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에픽 게임즈는 이 유저가 요청한 개인정보를 자신은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보내졌다는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에픽측은 인간적인 실수로 요청한 개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빠르게 그 사람과 연락했으며 그 유저가 자신의 PC에서 개인정보를 삭제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수를 깨닫고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진행 절차를 변경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이 유저의 개인정보 내용은 집 주소, 이름, 구매 내역, 구매 정보, IP 주소가 다른 사람에게 보내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저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에 에픽은 사과만 하고 끝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자신의 개인정보를 받은 타인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했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 말을 믿으라기엔 증거가 없어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